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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산시의원들 “박일배·민주당 원구성 야합”...윤리위 제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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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7. 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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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파기·시민 민의 외면" 강력 규탄
박일배 의원 정치적 책임 촉구, 민주당 향해 평생 책임질 선택 비판
정성훈
정성훈 양산시원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박일배
6일 박일배 신임 양산시의회 의장이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의장선거)에 앞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국민의힘 양산시의원들이 제9대 양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박일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야합"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박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양산시의원 일동은 6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반기 원구성은 지난 4년간 양당이 상호 존중과 대화를 바탕으로 이어온 협치 문화를 무너뜨리고 다시 갈등과 대립의 시대로 회귀시킨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원구성 과정은 시민의 기대와 민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진행됐다"며 "그 결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박일배 의원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의원협의회가 주관한 의장 선출 과정에 참석하지 않은 채 더불어민주당과 손잡고 원구성에 참여했다며 "그동안 유지돼 온 협치의 틀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선택을 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 의원의 행위에 대해 "중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날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당규에 따른 엄정한 심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6월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와 원구성과 관련해 원만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어떠한 제안에도 응하지 않고 협치가 아닌 야합을 선택했다"며 "이는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정치적 책임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와 같은 원구성 방식이 지속되는 한 의석수가 부족한 민주당과의 협치는 더 이상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협치는 일방적인 요구나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고 상호 신뢰를 존중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양산시의원들은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원칙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사안의 경과와 당의 입장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명은 제9대 양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향후 시의회 운영과 여야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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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양산시 의원들이 6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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