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배달 종사자 보험 가입 의무화…손보업계, 할인 특약 등 상생금융 동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06010002041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6. 07. 06. 17: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B손보·현대해상, 안전교육 이수 시 5% 할인 특약
하반기 추가 할인에도 동참 전망
'보험가입 실시간 확인 시스템' 연내 도입 예정
clip20260706164942
이동 중인 배달 기사들. /연합
지난달부터 배달 종사자의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손해보험업계가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할인 특약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특약 도입을 검토 중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 온라인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륜차 배달운전자(개인소유 유상운송 배달용 이륜차 중 기명피보험자)에게 보험료의 5%를 할인하는 '라이더 안전교육 할인특약'을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도 상반기 개인소유 유상용 이륜차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을 2시간 이상 이수할 경우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이륜차 유상운송용 보험은 자동차 대비 사고율이 높아 손해율이 높은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도 크다.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자 국토교통부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일부터 시행했다. 퀵서비스·배달·심부름센터 배달종사자는 '대인 무한 배상 및 대물 배상 2000만원 이상 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기존 '교통안전교육 이수 할인 특약'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승용차 및 화물차 등에 한해 적용됐지만, 이륜차 유상운송용 보험의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안전교육 이수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주요 배달 플랫폼사들이 손잡고 설립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도 할인 특약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기존 1%에 불과했던 전기 이륜차 유상운송용 보험 할인율을 17.5%까지 확대해 친환경 전환 등을 유인하고 있다. 또 무사고 할인, 안전교육 이수 특약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국토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하반기 전면 번호판과 운행기록장치를 장착하거나 안전점수가 높은 배당 종사자에 대한 특약 할인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들도 추가 특약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배달종사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연내 '보험가입 실시간 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험 미가입 종사자는 배달 사업자와 근로계약이나 운송위탁계약을 체결할 수 없으며, 기존 계약도 해지 대상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륜차 유상운송용 보험은 손해율이 100%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아 보험사에게도 부담이 따르는 상품"이라며 "할인 특약을 통해 라이더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사고율과 손해율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