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 "당선 전 개인적 친분"…의회 윤리 기구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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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설계자로 알려진 패라지 대표는 소속 정당이 하원 총 650석 중 8석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최근 현지 주요 여론조사에서 집권 노동당과 제1야당 보수당을 제치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새로운 논란으로 악재에 직면해 정치적 입지에 부담을 안게 됐다.
영국 더타임스의 주말판 선데이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현직 하원의원인 패라지 대표가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도박업자인 조지 코트렐로부터 받은 선물과 금전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코트렐은 미국에서 자금 세탁 모의, 전자 금융 사기, 공갈 및 갈취 혐의로 기소돼 8개월간 복역한 후 검찰과의 형량 합의(플리바게닝)로 풀려난 인물이다.
로버트 젠릭 개혁당 재무 대변인은 5일 BBC 인터뷰에서 "어떤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코트렐이 패라지 대표에게 런던의 타운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하고 패라지 대표의 소셜미디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비용을 대고 경호 비용을 지불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그가 의원이 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며 모두 개인적 친분에 따라 받은 선물이라고 해명했다.
패라지 대표의 대변인 역시 이같은 논리를 펼치며 의혹 보도를 "근거 없고 꾸며낸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의 미신고 지원금 수수 의혹은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다. 가디언은 패라지 대표가 2024년 총선 출마 선언 직전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 크리스토퍼 하본으로부터 500만 파운드(약 102억원)를 기부받았다고 지난 4월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패라지 대표는 "아무도 그 돈에 관심이 없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의회 윤리감독기구인 회의 기준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서 제기된 의혹도 회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