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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출 440% 뛰었다…롯데百 ‘키네틱 그라운드’ 집객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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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7. 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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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패션 매출 130% 신장…외국인 매출 비중 70% 차지
신규 고객 20% 유입·팝업 93회 운영
2. [롯데백화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9층 키네틱그라운드 전경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9층 키네틱그라운드./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개장 1년 만에 2030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대거 끌어들이며 본점의 핵심 집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6일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키네틱 그라운드 방문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본점 신규 고객의 20%가 키네틱 그라운드를 통해 유입됐으며, 방문 고객의 80%는 다른 상품군까지 함께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본점 영패션 상품군 매출은 130% 증가했으며, 외국인 고객 매출은 440% 늘었다. 키네틱 그라운드 매출의 70%는 외국인 고객이 차지했다.

외국인 고객층도 다변화됐다. 중화권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관광객까지 유입되면서 K패션 수요가 확대됐다. 특히 미주·유럽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1800㎡ 규모의 공간에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등 K패션 브랜드 15개를 입점시킨 전문관이다. 오픈 이후 지난 1년 동안 총 93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K디자이너 브랜드와 캐릭터(IP), K팝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쇼핑 공간을 넘어 K콘텐츠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면서 국내외 젊은 고객 유입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샤오홍슈 인플루언서와 협업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한 관광객이 많은 춘절과 국경절 등에는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도 진행한다. 당일 20만원 또는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일부 브랜드는 최대 60% 할인과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키네틱 그라운드는 새로운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K콘텐츠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공간과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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