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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림뉴웨이브 2026 포스터. |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전경희)이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제 '수림뉴웨이브 202 엇'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범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수림뉴웨이브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동시대 전통음악가를 발굴·조명해 온 행사다.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한국 창작음악의 흐름을 심층적으로 다뤄왔다.
올해의 중심 주제어는 ‘엇’이다. 이는 전통음악의 ‘엇박’과 ‘엇모리’ 등에서 착안한 것으로, 익숙한 흐름을 벗어나 새로운 긴장과 활력을 만들어내는 감각을 뜻한다. 재단 측은 기존의 전통적 기량 위에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적 시도를 더하는 예술적 순간에 주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음악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10인이 참여한다. 판소리 부문의 정상희·정은혜를 비롯해 가야금의 이준·이화영, 서도소리의 추다혜, 해금의 최태영, 거문고의 이재하, 타악의 이준형, 생황의 김효영, 피리의 이나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참여 예술가들은 주제어 ‘엇’을 재해석한 신작 ‘뉴웨이브 오리지널’ 곡을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전자음향 사용을 최소화하고 독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악기와 목소리 본연의 소리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공연 이후에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재현, 정종임, 원일, 이자람, 계명국 등이 사회자로 참여해 예술가들의 음악적 여정과 신작에 대한 분석을 나눌 예정이다.
수림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져온 예술가들이 익숙한 길을 비껴서며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동시대 우리 음악의 다채로운 현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과 관련한 상세 일정 및 예매 정보는 수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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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정상희(판소리), 이준(가야금), 추다혜(서도소리), 정은혜(판소리), 최태영(해금), 이재하(거문고), 이준형(타악), 김효영(생황), 이화영(가야금), 이나연(피리). /수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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