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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을 의미한다. 전환청구기간 내 전환권을 행사함으로써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서 조기상환청구권과 리픽싱 조건을 두지 않았다. 조기상환청구권은 투자자가 만기 전 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리픽싱은 주가 하락 등에 따라 전환가액을 낮춰주는 조항이다.
통상 전환사채 시장에서는 높은 할증률과 리픽싱 조건 부재가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현대건설은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했음에도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회사는 우수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기상환청구권과 리픽싱 조건이 없는 만큼 별도의 이자비용 부담 없이 최소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재무안정성 강화 및 중장기 신용 경쟁력 제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CFO)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성장 사업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신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