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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美 보잉 대신 스웨덴 사브 ‘글로벌아이’ 조기경보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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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7. 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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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국제적 협력 구조" 강조…유럽·캐나다·미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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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사브 테크놀로지스(Saab Technologies)사가 제작한 글로벌아이(GlobalEye) 항공기가 지상에 전시되어 있다./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노후화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대체하기 위해 스웨덴 사브(Saab)사의 글로벌아이(GlobalEye) 정찰기를 선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서 기존 보잉의 E-3 센트리(Sentry) AWACS 기종을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기반의 새 시스템으로 교체해 드론 무리(drone swarms) 등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이 글로벌아이 정찰기 10대를 약 45억 달러(약 6조8000억원)에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경쟁 상대였던 미국 보잉사의 E-7 웨지테일(Wedgetail)은 제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장비 구매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국제적 협력 구조를 강조했다.

글로벌아이는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Bombardier)의 '글로벌 6500' 제트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데, 유럽과 캐나다 산업계가 주도하고 미국 기업들이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 사업이라고 NATO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NATO는 잠정 선정을 마치고 사브사와 공식 협상 단계에 들어갔다.

미카엘 요한손 사브 최고경영자(CEO)는 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경우 2030년부터 인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가격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으나, 대당 약 4억~4억5000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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