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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IP4 회동 나선 李…“한반도 안보 현실이 K-방산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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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앙카라 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7. 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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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IP4 소인수 회담<YONHAP NO-0861>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사무총장-IP4 소인수 회담에 참석해 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팻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 크리스 펜크 뉴질랜드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IP4는 나토 가맹국은 아니지만, 나토와 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등 4개국을 지칭한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대표들이 참석한 소인수회담에서 방산 협력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강조했다. 한반도의 높은 군사적 긴장과 방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나토와의 표준화·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표들이 참석한 소인수회담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나토 헤이그 정상회의부터 개최된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간 최고위급 협의체다. 나토와 IP4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정치적 동력을 제공하는 성격의 회의다.

이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의 리더십 아래 나토 동맹국들이 방위력 증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군사력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이 한반도"라며 "충돌 가능성이 상존해 국방 투자와 방산 개발 필요성이 높았던 것이 우리 방위·방산 역량의 근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서로를 더 강하게 만드는 안보 협력은 신뢰할 수 있는 방산 협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나토와의 표준화 강화와 방산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방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연합작전을 전제로 무기체계와 탄약, 통신, 정비 체계의 상호운용성을 중시한다. 한국 방산 제품이 나토 표준과 운용 기준에 맞춰질수록 공동개발과 공동생산, 수출 협력의 문턱도 낮아질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 간 협력뿐 아니라 방산기업 간 협력도 중요하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조기 종식과 평화체제 수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의 불안정이 동북아로 전이돼서는 안 된다"며 "전쟁 종결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정당화돼서도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고 평화체제가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복합적인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처럼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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