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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은 최근 삼하건축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자 선정 입찰에 참여한 결과 총 1081표(78.6%)를 얻어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 첫 설계자 선정 사례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대 평촌신도시 1기 선도지구인 A-17(귀인블록)이다. 꿈마을 금호·한신·라이프·현대 등 4개 단지, 1750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총 28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하나자산신탁이 맡고 있다.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온 희림건축이 설계권까지 확보하면서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희림건축은 12개 동의 최소 동수 배치를 적용해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는 동시에 모락산과 수리산, 관악산, 청계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정 동이나 가구에 조망권이 집중되지 않도록 해 전 가구가 균등하게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에는 3면 개방형 테라스 평면을 비롯해 가구당 약 2.5평 규모의 교육·시니어 특화 커뮤니티, 가구당 2대 규모의 확장형 주차공간,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갖춘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도 반영했다.
희림건축은 압구정3구역과 반포미도1차, 한남하이츠, 대치 은마아파트 등 서울 주요 재건축사업의 설계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목동1·12·14단지와 광명 철산13구역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정비사업 분야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허가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대치 은마아파트는 통합심의를 2개월, 사업시행인가를 약 40일 만에 완료했고, 반포미도1차도 조합 설립 후 8개월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시키는 등 신속한 인허가 추진 역량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희림건축 관계자는 "이번 선도지구 재건축사업 첫 설계자 선정으로 향후 입찰과 주민총회를 앞둔 다른 선도지구에서도 풍부한 정비사업 실적과 검증된 인허가 역량을 갖춘 설계사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