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트럼프 리셉션 불발됐지만…李 나토 회의장 누비며 ‘세일즈 외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08010003052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08. 15: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스페인 총리와 '유사 입장국 연대' 공감대…서로 초대
네덜란드와 에너지 협력·튀르키예와 관계 강화 논의
740741155_1705342103946821_6128477256441652374_n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회원국 정상 다수가 참석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방산 세일즈 외교' 시간표도 바쁘게 돌아갔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나라들이 참석한 소인수회담과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날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주최한 공식 환영 만찬과 나토 정상 기념촬영 자리 등에서도 각국 정상들과 소통하며 K-방산의 경쟁력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 주최 리셉션은 열리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리셉션 추진 기류가 잠깐 있었지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만찬 시 옆자리에 앉았던 스페인의 산체스 총리와 주한 세르반테스 문화원, 산티아고 순례길, 한반도·중동 등 글로벌 정세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히 양국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다자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 국제정세 속에서 다른 중견국들과 함께 연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며 "이 대통령은 산체스 총리에게 방한 초청 의사를 전달하했으며, 산체스 총리 또한 이 대통령에게 스페인 방문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예튼 네덜란드 총리와는 풍력·원자력 등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스파이치 몬테네그로 총리와는 몬테네그로 공항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나토 정상회의 주최국인 튀르키예의 일마즈 부통령 및 쿠르툴무쉬 국회의장과는 안보, 경제, 디지털,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 박에도 이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메르츠 독일 총리, 단 루마니아 대통령,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 프로스타도띠르 아이슬란드 총리, 스툽 핀란드 대통령 등 여러 정상과 반가운 인사와 안부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 만찬 뒤 각국 대표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외교의 장으로 활용했다. 카니 총리와 대화를 나눈 뒤 조르자 멜로니 총리에게 다가가자 통역관이 급히 이 대통령을 뒤따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다.

청와대는 유럽 국가들이 한국 방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뤼터 사무총장은 양자 회담에서 발언할 때마다 한국 방산 역량에 대한 높은 평가로 대화를 시작했다"며 "그 정도로 우리에 대한 기대가 아주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계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