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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방위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먼저 사죄의 말씀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능력이 부족해 국민적 관심과 성원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대단히 죄송하다"며 "세계적 잠수함 강국들과 당당히 경쟁해 우수한 성능·기술력을 입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전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하셨다. 이번 경험을 교훈삼아 방산강국 꿈을 이뤄내는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방위산업의 날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7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실전에 처음 투입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우리가 만든 무기로 나라를 지켜낸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방산 중요성과 종사자들의 헌신, 활약을 조명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K-방산, 위대한 도약, 지속가능한 모두의 성장'으로 준비됐다.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향한 정부의 강한 육성 의지와 방산 발전 성과와 경제·안보 우리 사회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방산은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K-방산의 위상을 드높여온 방산 종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실패는 우리나라 무기 수준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군사·외교적 측면이 더 크게 작동한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큰 성과를 이룩토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 국방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안보와 방산 성장에 있어 국회가 주어진 역할을 최선 다해 수행하겠다"며 "민관·정부간·국가간 협력이 더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서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방사청은 K-방산 발전을 위해 첨단법 제정과 첨단 신기술 신속 획득, 방산·공공 공동 획득 등 첨단전력 획득제도를 혁신키로 했다. 또 스타트업·고용·실증 지원을 통한 국방유입 활성화, 시장개척·재정지원 등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상생평가·기술료 개선을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제도화, 소재 부품 공급망 안정화, 방산기술보호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범부처 협력 추진단과 협력단을 구성하고 수출을 지원한다. 권역별 전략적 방산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K-방산을 빛낸 이들을 위한 포상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은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동탑산업훈장) △김효창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보국훈장 삼일장) △우권식 HD현대중공업 전무(산업포장) △이수용 방사청 해군대령(보국훈장) △김상경 SNT다이내믹스 수석연구원(대통령 표창) △전태균 SIA 대표이사(대통령 표창) △이형신 기술품질연구원 선임연구원(국무총리 표창) △맹경호 이오에스티 센터장(국방부장관 표창) △김경모 온품이사(국방부장관 표창) 등 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