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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자고, 쓰면 최대 7만원…군산의 여름 관광객 붙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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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7.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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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관광객 80개 팀 대상 숙박 연계 지원금
MBTI 포토투어로 체험형 콘텐츠 강화
포토투어이벤트포스터
군산시 '포토투어와 함께하는 즐거운 군산' 홍보 이미지./군산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북 군산시가 '사진 찍는 여행'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지역 소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까지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여름 관광 이벤트 '포토투어와 함께하는 즐거운 군산'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포토투어 이벤트를 올해는 여행지원금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확대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 방문보다 체류와 소비, 온라인 확산을 함께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여행지원금 프로그램은 숙박을 조건으로 내건 만큼 당일 방문객보다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을 늘리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핵심은 '포토투어 연계 여행지원금'이다. 군산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머물고,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특산품 판매점 등을 이용한 뒤 정해진 미션을 완료하면 소비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군산시 외 지역에 거주하는 2인 이상 8인 이하 개별 관광객이다. 모집 규모는 선착순 80개 팀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여행 전 군산관광 포토투어 누리집에서 방문할 포토투어 지점 7곳을 선택하고, 이를 SNS에 공유한 뒤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군산을 방문해 포토투어 완주 인증, SNS 후기 작성, 만족도 조사 등 필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MBTI 포토투어'는 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MBTI 성향을 반영해 팀을 구성하고, 포토투어 코스를 따라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MBTI 포토투어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회차별 30명씩 모두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두 차례 진행된다. 1회차는 다음 달 1일 '시간여행마을 코스'와 '영화 속 군산 코스'에서 열리고, 2회차는 다음 달 8일 '섬&바다내음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군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포토투어 지점을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팀별 결과물을 공유하며 체험 소감을 나누게 된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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