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범교실·한국어 교육·고등교육 ODA 등 'K-에듀' 협력 강화
|
교육부는 최교진 장관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교육부와 교육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를 통해 학교급식과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학교급식 정책과 식품 안전, 영양 기준 등에 대한 정보를 몽골과 공유하고, 직업·기술교육 과정 운영 경험도 전할 계획이다. 학생·교사·연구자·교육 행정가 교류와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협력도 추진한다.
AI·디지털 교육 협력은 몽골 학교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원한 제21공립학교 디지털 시범교실은 학생 수업은 물론 교원 연수와 공무원 대상 AI 연수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디지털 교육 세계화 사업은 한국의 디지털 교육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학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40여 개 교실을 지원했으며, 몽골에는 디지털 시범교실 2곳과 디지털 스튜디오 1곳이 구축됐다.
한국어 교육 협력도 확대된다. 현재 몽골에서는 33개 학교에서 약 6000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교육부는 몽골 맞춤형 한국어 교재 개발·보급과 현지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국내 대학과 몽골 대학 간 ODA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몽골과학기술대학교는 공주대학교와 함께 문화재 보존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몽골국립의과대학교는 을지대학교와 함께 기초의과대학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AI·디지털 교육,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한국어 교육, 고등교육 등에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몽골 유학생은 약 1만5000명으로, 몽골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네 번째로 인적 교류가 활발한 교육협력국이다.
최 장관은 "AI·디지털 교육을 비롯해 학교급식, 직업·기술교육, 한국어 교육, 고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양국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