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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의, TCR 유럽 4R 우승…데뷔 첫 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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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승인 : 2026. 07.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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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의가 2026 TCR 유럽 4라운드 레이스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TCR 유럽 무대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박준성의 우승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TCR 유럽 대회 정상 등극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지난 4일부터 5일(현지 시간)까지 헝가리 헝가로링(Hungaroring·4.381km) 서킷에서 열린 '2026 TCR 유럽 시리즈' 4라운드 레이스2에서 박준의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준의는 TCR 유럽 진출 2년 만에 첫 승을 거두며 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4라운드는 더블 레이스 형식으로 치러졌다. 4일 열린 예선에서 박준의는 9위, 박준성은 16위에 올랐으며, 같은 날 열린 레이스1에서는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5일 진행된 레이스2에서는 예선 상위 10명의 출발 순위를 역순으로 배치하는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되어 박준의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박준의는 스타트 과정에서 폴포지션 빅터 찬(Victor Chan)의 오버런을 틈타 선두로 올라선 뒤 레이스를 주도했다. 경기 중반 다중 사고로 세이프티카(SC)가 발동된 이후 루벤 볼트(Ruben Volt)의 추격이 이어졌으나 선두를 유지했다. 박준의는 총 13랩을 27분 31초 783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2위 루벤 볼트를 0.382초 차이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박준성은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순위를 올리던 중 중위권 경쟁 과정에서 후미 추돌을 당해 차량이 파손되는 조우를 겪었다. 박준성은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피트인해 타이어 교체와 차량 수리를 마친 후 18위로 경기에 복귀했다. 이후 후방에서 추월을 이어간 끝에 최종 1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개막전 우승 이후 3라운드까지 다소 정체되었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라운드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종합 챔피언십 경쟁력을 재차 확보하게 됐다.


박준의는 경기 후 소감을 통해 "현대성우그룹을 비롯한 후원사들의 지원과 팀원들의 헌신 덕분에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5라운드 이탈리아 몬자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CR 유럽 시리즈는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몬자(Monza) 서킷에서 5라운드 일정을 재개한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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