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서 일까지 알기 어려워"…행안부 감시 지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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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부처 장관들을 향해 "국정 핵심의 축은 청와대가 아니라 정부 부처와 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와 청은 청와대의 국정방향을 감안하되 소관 사무에 대해 최종 책임자가 분명하다"며 "책임 의식 가지고 능동적으로, 자율적으로 소관 업무를 기획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산림사업 수주를 위해 지역을 옮겨 다니며 입찰하는 '메뚜기 업체' 중간조사 결과 1200개 중 900개가 문제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장관부터 일선 직원에 이르기까지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끊임없이 아래를 봐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언론이 기획보도를 할 정도로 다 아는 거고, 농식품부 장관이 열심히 일하는데 일부러 그랬을리는 없다"며 "문제는 저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알기가 어렵다. 잘못해서가 아니고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공무원이 자기가 가진 회사, 가족들, 아는 사람이 하는 회사, 지방 정부 간 거래 등 자기 거래, 이해충돌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행안부는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현장과 일선 직원과 토론이 있어야 한다"며 "감사 인력을 늘리는 이유도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