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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250억원 첫 추경 편성…민생 회복·생활 인프라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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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7. 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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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지원·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지역경제 회복 지원
인물사진1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 경주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고유가 피해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비롯해 도로망 확충, 복지시설 조성, 문화유산 정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한다.

경주시는 225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경주시의 올해 총예산은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조3250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반회계는 1950억원이 증가한 1조9790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원이 늘어난 3460억원 규모다.

시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314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04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10억원도 반영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에도 예산을 투입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동국대~현곡 간 도로 개설에 23억원, 천북 동산교~면소재지 도로 확·포장공사에 20억원, 보문~구정 간 도로 개설에 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정비, 주민숙원사업, 하천 정비,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교통 여건과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포스트 APEC 기념관 조성 25억원을 비롯해 경주읍성 성벽 복원 15억원, 인왕동사지 석탑 복원 15억원, 흥륜사지 발굴조사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확대하고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복지 분야에는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과 보훈명예수당·참전명예수당 지원, 사회복지관 운영, 아이행복키움센터 설치 등에 85억원을 편성했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제안된 생활밀착형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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