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까지 착수 여부 회신…3분기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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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얼라인파트너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JB금융과 BNK금융 이사회에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서한에는 독립이사로만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전략 컨설팅사를 자문기관으로 선임해 합병의 전략적·재무적 타당성을 따져보라는 내용이 담겼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8월 7일까지 논의 착수 여부를 회신하고 착수할 경우 결과와 실행 방안을 3분기 실적 발표일까지 홈페이지나 전자공시 등을 통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합병 제안의 배경으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제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은행의 영업 기반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영·호남 합산 지역내총생산 비중은 수도권 대비 2016년 67%에서 2024년 59%로 하락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0년 19%에서 2032년 31%로 상승할 전망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과 BNK금융의 영업권역과 사업 포트폴리오가 달라 합병에 따른 자기잠식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JB금융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호남권에서,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영남권에서 영업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4개 은행의 법인과 지역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지주회사만 통합하는 '연합형 합병지주' 체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JB우리캐피탈과 BNK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사업 영역도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합병지주의 위험가중자산이익률이 JB금융 수준인 1.8%로 수렴하고 인건비를 제외한 판매관리비가 10% 줄어든다고 가정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단순 합산 기준 9%에서 13%로 높아지고 영업경비율은 46%에서 39%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단순 합산 약 1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제안은 양사 합병을 즉시 추진하자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검토를 수행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라며 "지역경제 기반이 더욱 약화하기 전에 통합 가능성을 검토할 적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