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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북미 원자력·SMR 전문가 초청…“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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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7. 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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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북미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원자력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북미 지역의 규제와 인허가 환경, 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SMR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렌슬리어 공과대학교(RPI) 강현국 교수를 초청해 '북미 원자력·SMR 규제 및 산업 동향과 한국 산업계의 기회 요인'을 주제로 사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미 원자력·SMR 산업의 최신 동향을 비롯해 규제 환경과 인허가 절차, 시장 전망 등이 다뤄졌다.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SMR 기술 개발 동향과 사업성, 인허가 이슈 등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안정적이고 저탄소 전력 공급이 가능한 SMR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도 빅테크 기업과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원전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250건의 원자력 분야 설계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MR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SMR 기술기업과 기술 공동개발 및 전략적 투자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을 넘어 원천기술과 사업개발 역량을 확보해 SMR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현대엔지니어링은 SMR과 함께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과 사업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를 위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북미 원자력 시장의 규제 환경과 기술 트렌드를 임직원들이 직접 이해하고 향후 SMR 사업 전략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SMR과 핵융합을 비롯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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