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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대규모 공격 결정 임박”…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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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7. 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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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큰 공격"…이스라엘도 2분 내 합류 가능
후티, 사우디 유조선 2척 공격…트럼프 "이란·후티 군사적 응징”"
미 하원, 전쟁 승인 결의 가결…상원 심의·원유 공급망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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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진행된 이란전쟁 전사 장병 유해 귀환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결정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하면서 브렌트유는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의회가 전쟁 승인 절차에 나선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동시 차질이 다음 변수로 떠올랐다.

◇ 트럼프, 12일 연속 공습 넘어 "이전보다 큰 공격" 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을 12일 연속 공습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제한적 공습을 넘어 '장대한 분노' 작전보다 큰 공격을 뜻한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요청 2분 내 합류…트럼프 "이란 고통 부족"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참전에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란의 보복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협상을 원하지만 미국은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란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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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5월 2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을 바라보고 있다./로이터·연합
◇ 후티, 사우디 유조선 2척 공격…트럼프, 이란에도 응징 경고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원유를 서부 홍해 연안으로 옮겨 수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후티가 상선을 다시 공격하면 이란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는 중대한 군사적 응징이 가해지고 후티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브렌트유 6.4% 뛰어 100달러…미 하원, 전쟁 승인 결의 가결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3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5분) 전장보다 6.4% 오른 배럴당 100.0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은 것은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8% 오른 90.12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이달 초 71달러선에서 3주 만에 30% 이상 뛰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막히면 사우디의 홍해 우회 수출로도 차단돼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7%가 감소할 수 있다. 미국 연방하원은 이란 전쟁에 의회 승인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214표, 반대 208표로 가결했다. 연방상원도 유사한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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