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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예비교사, AI로 전래동화 다시 쓴다…세계시민교육 수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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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7.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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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개·중국·일본 각 1개 팀 참여…예비교사·지도교수 등 50여명
생성형 AI로 전래동화 각색…그림책·역할놀이 활용 수업안 발표
교육부
교육부 전경 /박성일 기자
한·중·일 예비교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하거나 그림책 속 인물이 돼보는 수업을 통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가르치는 방법을 공유한다.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25일 서울 아태교육원에서 '2026 한·중·일 예비교사 이야기 활용 세계시민교육 수업연구 발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한국 전주교대·광주교대·성신여대와 중국 북경사범대, 일본 테이쿄대 소속 예비교사와 지도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그림책과 소설 등 문학작품을 활용해 만든 세계시민교육 수업안을 발표한다.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배우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돌아볼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다.

올해는 생성형 AI와 참여형 활동을 결합한 수업 방식도 소개된다. 일본 테이쿄대팀은 생성형 AI로 전래동화를 각색해 만든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안을 발표한다.

전주교대팀은 그림책 '적',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 '낯선 나라에서 온 아이'를 활용해 전쟁과 평화, 난민과 문화 다양성 등을 생각해보는 수업을 선보인다. 그림책을 읽은 뒤 학생들이 직접 역할놀이에 참여하는 방식도 포함됐다.

한·중·일 교수진은 각 팀의 발표 내용을 검토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아태교육원은 이야기의 공감 효과를 세계시민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2021년부터 관련 발표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개발된 수업 사례를 모아 2024년과 2025년에는 '스토리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 초등편과 중등편을 발간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세계 평화와 인권, 문화 다양성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시민을 기르는 교육이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주요 교육 의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한·중·일 예비교사들이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탐구하고 성장하는 자리"라며 "세계시민교육이 동북아 3국의 교육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가 간 교육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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