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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산업 키우겠다는 경찰…100억 펀드·진흥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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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7.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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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치안산업진흥협의회 개최
민관 협력·협회 설립 등 정책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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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제6차 치안산업진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경찰이 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0억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과 치안산업진흥법 제정을 추진하며 산업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치안산업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안산업진흥협의회는 치안산업 분야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하기 위해 운영되는 정책협의체다. 여기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자문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 추진 현황, 치안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현황, 치안산업진흥협회(가칭) 설립 방안 등의 정책 과제들이 다뤄졌다.

구체적으로 국민안전산업펀드와 관련해서 참석자들은 펀드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치안 분야 스타트업 등에게 기업의 성장과 기술 개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펀드 조성 첫 해인 올해는 경찰청에서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본 50억원 이상의 참여를 통해 100억원 이상으로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다수 금융회사들에서도 투자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치안산업진흥법(가칭)과 관련해서는 참석자들이 제정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법률안에 포함될 주요 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치안산업진흥법은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사이버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첨단기술과 융합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치안산업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찰청은 법률로써 치안산업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연구개발, 실증, 인증, 사업화, 해외진출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참석자들 역시 치안산업을 국가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정적인 정책 추진과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 외에도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기업 간 협력·정보교류 활성화,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연결 등의 역할을 할 치안산업진흥협회(가칭) 설립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세계 치안산업 시장은 아직 절대적인 선도국이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으로, 우리가 지금 과감하게 투자하고 기술혁신과 제도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면 K치안산업이 전세계 치안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K치안산업이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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