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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신뢰가 경쟁력”…신입사원에 ‘동행·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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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7.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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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입 교육 수료식 참석
AI 역량 강화와 동료 소통 병행
260726_현대그룹 신입매니저 수료식 사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아랫줄 가운데)이 24일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그룹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직원 간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 회장은 매년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직접 사령장을 수여하고 신입사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27일 현대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연지동 사옥 H-스타디움에서 '2026년 상반기 그룹 신입매니저 입문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료 간 '경험 나눔'을 강조하며, "현대그룹 모두가 동행하며 성장하는 길을 열자"고 당부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빠른 지금도 배움의 본질은 기술보다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생각을 모으고 경험을 나누며 더 나은 길을 찾아가는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사람과의 신뢰로 결정된다"며 "선임 동료들이 쌓아온 신뢰 위에 여러분만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더해 끊임없이 꿈꾸고 과감하게 실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료식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신입 매니저들은 2주간 진행한 입문교육 과제를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교육생 시상과 사령장 수여가 함께 진행됐다.

입문교육은 신입 매니저들의 인공지능(AI) 직무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선임 직원들과의 '경험 나눔'을 통해 현대그룹의 핵심 가치와 조직문화를 익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이후에는 소속팀 선임 직원이 함께하는 '버디' 프로그램과 다른 팀 선임 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1년간 운영된다. 신입 매니저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 회장은 평소 AI 대전환 시대에도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의 통찰력과 판단에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센스메이킹'을 화두로 제시하며 창의적 사고와 선제적 의사결정, 실행력을 현대그룹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은 바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입문 교육-버디-멘토링-글로벌 트립(해외 현장 견학)으로 1년간 이어지는 신입 매니저 교육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고 있다"며, "동료 간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 발굴해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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