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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8월 추천 여행지 태백·양구 선정…고원·호수 피서 매력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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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7.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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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 수요 해안권에서 내륙지역으로 확대
자연과 문화, 미식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 마련
8월 태백
강원도 '이달의 추천 여행지' 태백시 홍보 포스
8월 양구
강원도 '이달의 추천 여행지' 양구군 홍보 포스터./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8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태백시와 양구군을 선정하고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태백의 고원 기후와 여름 축제, 양구의 호수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해 자연과 문화,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관광 코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원도시인 태백시는 낮은 평균 기온을 앞세워 여름철 최적의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려 물놀이와 공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펼쳐져 울창한 자연 속에서 영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하루 2000~3000톤의 지하수가 솟아나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비롯해 석탄산업 역사를 재해석한 오픈에어뮤지엄 '빛의광산', 비가 오면 장관을 이루는 비와야폭포 및 비와야정원 등 이색 명소도 즐비하다. 지역 향토음식인 나물밥도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먹거리로 꼽힌다.

양구군은 파로호를 품은 호수문화권 중심지로, 여유로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파로호 상류의 '한반도섬'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수변공원과 노을 풍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광치계곡은 차가운 물줄기와 울창한 숲으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의 작품과 산림공원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양구백자박물관은 8월 한 달간 전면 무료로 개방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부담을 낮췄다. 양구의 대표 별미로는 오골계 숯불구이와 막국수가 꼽힌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추천 여행지 운영을 통해 여름철 관광 수요를 해안권뿐 아니라 고원과 내륙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고원의 서늘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태백을, 호수와 예술 곁에서 느긋하게 쉬어가고 싶다면 양구를 찾길 추천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올여름 피서를 태백과 양구에서 시원하고 안락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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