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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진심…대우건설, 글로벌 설계사 ‘UN 스튜디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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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7.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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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화랑아파트 모습.
서울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본격화하자, 대우건설이 글로벌 설계사 UN 스튜디오를 선정하는 등 최적의 설계안 마련에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차별화된 대안설계를 위해 세계적인 해외 건축설계사 UN 스튜디오와 협업한다.

UN 스튜디오는 네덜란드의 글로벌 건축설계사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시티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한남4구역 재개발, 은마아파트 재건축, 개포우성4차 재건축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화랑아파트만의 상징성을 극대화해 하이엔드 상품이 적용된 대안설계를 제안할 계획이다.

회사는 건설사들 중 여의도의 주거가치를 가장 먼저 높게 평가·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국내 최초 하이엔드 주상복합인 '트럼프월드'를 선보이며 여의도 주거 가치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여의도 재건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 공작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지난해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화랑아파트 프로젝트도 진심이다. 화랑아파트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0-4 일원에 있는 단지로, 현재 총 3개동, 지상 10층, 총 160가구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의 조합은 지난 23일 대의원회를 거쳐 24일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등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후 소규모 재건축을 통해 총 1개동, 지하 3층~지상 49층, 총 285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화랑아파트는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원효대교 남단에 위치한 상징성으로 '작지만 강한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의도 아파트 단지 최초로 소규모재건축 방식이 적용돼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통합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지난해 12월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최고의 주택공급 실적과 여의도에서 가장 많은 공동주택 인허가를 경험한 건설사로서 여의도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대표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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