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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대한불교천태종·대한불교진각종·한국불교태고종 등 28개 종단으로 이뤄진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부처님의 첫 설법이 이루어진 사르나트가 부산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게 된 것은 그야말로 뜻깊은 인연이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사르나트는 부처님의 깨달음이 중생을 향한 가르침으로 이어진 불교사의 출발점이자, 지혜와 자비 정신이 처음으로 펼쳐진 성스러운 공간"이라며 "이번 등재는 사르나트의 역사·종교·문화적 가치를 국제사회가 함께 인정하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등재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인도 정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해 온 불교계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불교계는 불교유산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세계 공동의 자산으로서,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사르나트는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초전법륜)을 한 곳으로, 녹야원(鹿野苑)으로도 불린다. 붓다가 태어난 네팔 룸비니, 깨달음을 얻은 인도 부다가야, 열반에 든 쿠시나가르와 함께 불교 4대 성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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