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까지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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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임홍의 부정맥센터 교수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방사선 투시영상 없이 시술을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전체 시술 환자에는 응급실로 이송된 임산부 5명을 포함해 돌연사 위험이 높은 기질성 심실빈맥 환자가 약 20% 포함됐다.
심실성 부정맥은 심실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다. 특히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심정지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전극도자 절제술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심장내초음파(ICE)와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 등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향상됐지만,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방사선 투시영상을 이용해 시술하고 있다.
반면 방사선 제로(0)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장내초음파(ICE)와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만으로 카테터 위치 및 심장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기 때문에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한 심실성 부정맥에서는 시행 사례가 많지 않은 고난도 술기로 알려져 있다.
임 교수는 환자별 심장 구조와 부정맥 발생 부위를 분석해 치료 전략을 세우고, 심장내초음파와 3차원 맵핑을 이용해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신마취 대신 수면진정 방식으로 시술하고 있어 피폭과 신장 손상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임 교수는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은 환자의 심장 구조와 부정맥 발생 기전을 정확히 분석하고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복 시술이나 장시간 시술이 필요한 환자일수록 방사선 피폭을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선 제로(0) 시술법 교육 및 전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국제 '방사선 제로(0)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