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180MW 사업권 확보 목표 설정
조만간 입찰 여부 내부 심의 거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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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인니 누산타라 1단계 태양광 입찰사업 기본방침'을 수립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10년 이상 풍력·태양광 사업을 수행한 UPC Renewable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누산타라 1단계 태양광·BESS 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약 2390억원이다. 동서발전은 약 305억원을 출자해 사업법인 지분 51%를 확보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UPC Renewables는 사업법인 지분 49%를 보유하는 컨소시엄 파트너로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25년간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향후 누산타라 2단계(1GW) 사업 후속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에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삼성물산은 가격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입찰 참여를 철회했다. 반면 동서발전 사업부서는 자체 분석 결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6월 UPC Renewables와 공동개발 협의를 진행했고, 컨소시엄 구성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전력수급계획(2025~2034년)에 따라 현지 태양광 설비 규모가 향후 10년간 최대 16.4GW까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초기 사업 참여를 계기로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동서발전은 2027년 5월 사우디 아말라 태양광·ESS 사업과 2028년 2월 괌 요나 ESS 연계 태양광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호주 태양광 연계 ESS 사업도 개발하고 있다.
다만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의 최종 참여 여부에 대해 내부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본 입찰 전 기준수익률검증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성과 리스크를 종합 검토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아직 입찰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경쟁사 등에 정보가 누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이달 20일 입찰 마감 예정이었지만, 참여사들이 기한 연장을 요청하면서 약 한 달 정도 연기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