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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농작업 현장을 순회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예방 활동을 펼치고, '4대 폭염 안전망'을 본격 가동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폭염특보나 온열질환 위험 신호를 제때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시는 △현장 밀착점검 △다국어 안전교육 △예방 물품 지원 △농가 협력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농작업 현장의 그늘막과 휴게시설 설치 여부, 생수 비치 상태,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 자제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한편 미흡한 사항은 농가별 작업 여건에 맞춰 즉시 개선하도록 안내했다.
또 통역을 병행해 폭염특보 발효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주요 증상,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물·그늘·휴식·보냉장구·119 신고' 등 예방 수칙을 반복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썬캡과 쿨토시, 생수 등 폭염 예방 물품도 직접 배부해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호조치를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현장점검과 다국어 교육, 예방 물품 지원, 농가 협력까지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해 폭염 위험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대응이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농가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상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위험 요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폭염 대응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