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지공장 굴뚝붕괴…여진 속 200명 규모 밤샘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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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에 따르면 가시마초의 대형 쇼핑시설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는 현재까지 8명이 구조됐다. 이 가운데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졌고 여성 1명은 심폐정지 상태다. 나머지 5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온몰에서는 28일 오후 4시27분 강진이 발생한 지 약 1시간30분 뒤인 오후 6시께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2층 일부가 무너졌고 종업원들이 잔해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약 200명의 소방·경찰·자위대 인력이 투입돼 밤샘 구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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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은 지진으로 음식점용 LP가스 저장설비가 파손돼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강한 가스 냄새가 확인됐고 가스 밸브는 차단됐다. 그러나 여진이 이어지고 추가 붕괴 우려도 있어 구조작업은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
야쓰시로시의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도 대형 굴뚝이 무너지면서 종업원 등 11명이 갇혔다. 이 가운데 2명이 구조됐지만 모두 심폐정지 상태다. 나머지 9명은 29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안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28일 오후 4시27분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 규모는 7.1로 추정됐다. 우키시와 히카와초에서 일본 지진 관측 최고 단계인 진도 7을 기록했고 구마모토시 미나미구와 야쓰시로시 등에서는 진도 6강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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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에 내려졌던 쓰나미주의보는 28일 오후 6시10분 해제됐다. 구마모토공항 활주로는 안전점검을 거쳐 오후 7시 다시 열렸지만 28일 국내선 항공편은 결항했다. 규슈신칸센은 28일 종일 운행이 중단됐다.
전력과 가스 공급도 차질을 빚었다. 29일 0시 기준 구마모토현 약 4만3000가구가 정전됐고 야쓰시로 지역 약 1만가구에는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인명구조와 피해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으며, 일본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식량과 식수, 이동식 냉방기와 전원차를 보내는 긴급지원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