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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상진스님 해군 장병 대상 수계법회...日 지진 피해자 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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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7. 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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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서 400여 명 장병 수계
"참회하는 마음 지니면 내일이 분명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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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에서 열린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가운데)의 수계법회./제공=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400여 명의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30일 태고종에 따르면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다음 날인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에서 열린 수계법회에서 전계사로 나섰다. 아울러 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해군 군포교의 활성화를 당부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5주 동안 훈련을 거친 제726기 해군 신병 가운데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지난 4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한 데 이어 해군에서도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경남교구 종무원장 황봉스님, 교육원장 환명스님,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혜우스님, 중앙종회의원 청호스님 등 경남교구 소속 스님들과 총무원 규정부장 진화스님, 홍보부장 법진스님, 사서실장 도휘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상진스님은 수계 법어에서 "오늘 설한 다섯 가지 계율이 표현은 간단한 것 같아도 지키기란 쉽지 않은 이유가 탐·진·치 삼독심이 우리에게 남아있기 때문이다"면서 "삼독심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최상의 방법으로는 참회로써 늘 참회하는 마음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오늘 잘못한 것은 오늘 참회하는 것이 좋다"면서 "참회하는 마음을 지니고 신행생활을 이어나가게 되면 내일이 분명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수계식에 앞서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은 보국사 법당을 찾아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스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사령관은 "해군교육사령부를 찾아주신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큰스님과 여러 스님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무더운 여름 5주 동안의 훈련을 열심히 받고 수료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수계를 받기 위해 법당에 모인 여러분의 모습이 참으로 든든하다"며 "끝까지 힘내서 열심히 훈련하시고 법당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군 생활을 잘 이어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상진스님은 최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과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스님은 "삶의 터전을 잃고 두려움과 슬픔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일본 국민 여러분의 아픔을 이웃나라의 마음으로 함께 나누며, 그 비통한 심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후속 지진과 추가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일본 정부와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단 한 분의 희생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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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의식을 거행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제공=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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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해군교육사령부 보국사에서 기념촬영하는 상진스님과 스님들./제공=태고종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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