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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이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 커머스 채널 '다락샵'을 새롭게 열고 보관 서비스를 넘어 유통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다락샵은 셀프스토리지 이용 고객이 물품을 포장하고 정리하는 단계부터 보관까지 필요한 상품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세컨신드롬은 우선 자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포장용 '미니박스'를 판매하며 향후 3PL(3자물류) 기업과 협업해 의류커버 등 수납·보관 관련 상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스타터 패키지'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이 최근 3개월간 신규 가입 고객 1만1500명의 물품 보관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약 30% 이상이 포장 상태가 일정하지 않거나 정리가 미흡해 파손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용자들의 포장재와 수납용품 수요를 반영해 관련 상품을 직접 기획·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셀프스토리지 이용 수요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컨신드롬이 지난 7월 가입 고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30%(1200명)가 '셀프스토리지가 가장 필요한 계절'로 여름을 꼽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가을(6.6%)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 응답자의 45%는 여름철 짐 보관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장마와 습기에 따른 곰팡이와 냄새 발생을 꼽았다. 겨울 의류와 침구류, 가전제품 등 습기에 민감한 물품은 보관 환경과 포장 상태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니창고 다락은 AIoT 기반 온·습도 관리 기술을 적용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실시간 환경 제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연성 자재와 누수 방지 설계를 적용한 보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협력해 서울 시내 반지하 주택을 활용한 'SH:ARE(쉐어)' 셀프스토리지 10개 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휴공간을 생활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여름철 증가하는 셀프스토리지 수요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락샵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관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