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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캄보디아 국립의대 교육병원 운영 체계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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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08. 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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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4월 개원 목표
한국 의료 경영 노하우 이식
캄보디아 병원 운영 규정 현지연수 참가자 단체기념 사진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프놈펜 노보벨 BKK1 호텔에서 열린 'UHS 교육병원 운영 준비를 위한 제1차 병원 운영 규정 규정 현지연수에 참가한 인제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인제대학교가 내년 4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UHS) 교육병원'의 선진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현지 연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일 인제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노보텔 BKK1 호텔에서 'UHS 교육병원 운영 준비를 위한 제1차 병원 운영 규정(Rules and Regulations·R&R)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개원 후 병원 경영을 책임질 현지 보건의료 인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 조직·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UHS 원장단을 포함해 캄보디아 주요 의료기관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등 17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인제대 이병두 의약부총장, 김훈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혜연 일산백병원 QI실 과장이 전문가로 나서 현장 맞춤형 강의와 참여형 워크숍을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사흘간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교육병원의 공공적 역할과 미래 방향을 담은 미션·비전을 설정하고, 부서별 역할과 주요 의사결정 기구를 포함한 조직도와 위원회 체계를 확정했다. 이어 개원 전 필수 제정 규정을 선정하고 팀별 토론을 거쳐 주요 규정의 초기 초안까지 직접 완성했다.

이병두 의약부총장은 "UHS 교육병원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명확한 미션과 전략적 운영 기반이 필수"라며 "이번 워크숍이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병원 경영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책임자인 김훈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고민하고 조직 체계와 필수 규정 초안을 직접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추진하는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의 일환이다. 컨설턴트로 참여 중인 인제대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캄보디아 보건부, UHS 등과 협력해 규정 수립, 의료진 교육, 병원 운영 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 이식 전반을 총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병원의 안정적인 개원과 진료·교육 기능의 조기 정착을 지속해서 이끌어갈 방침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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