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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방송에 출연한 축구 해설위원 추멘(본명 이주헌)은 현재 K리그의 팀 수와 운영 방식에 대해 "2부리그 팀도 많고 어느 정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민구단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예로 들며 "지역 아이들이 축구를 좋아하게 만들고 선수들이 학교를 찾아가 축구를 가르치거나 각종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면 시민들은 세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축구는 이런 지역사회 환원 활동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환 축구 해설위원은 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그는 "시민구단은 더 이상 생겨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이 바뀔 때마다 구단 인사와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연속성이 사라진다. 중간에 비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와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을 어떻게 독립성과 투명성을 갖춘 구조로 만들 것인지 연맹이 검토해야 한다"며 "재정 투명성을 강화하고 스스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환은 현재 시민구단들이 자체 수익 창출보다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에 의존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 축구팀들은 수익은 진짜 관심이 없다"며 "주는 돈 다쓰고 다시 주세요"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선수 이적료나 자체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내고 이를 다시 구단 운영이나 지역 축구 발전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원받은 돈을 소비하는 데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 기준을 규정화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시민들이 세금 사용에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해설 위원 페노(본명 안민호)는 시민구단이 계속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축구인들이 새로운 구단 창단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구단이 생기면 일자리와 직책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추멘 역시 시민구단의 운영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시민구단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유니폼 판매나 마케팅, 선수 육성을 통한 이적료 수익 등을 만들어 운영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선수 영입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자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