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효율성 확대 목표
"성장 기반 공고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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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에서는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기보다 리스 방식으로 도입하고 있다. 직접 보유한 항공기는 장기간 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중고 시장에 매각해 현금화하거나 신형 항공기로 교체할 수 있어 자산 활용 측면에서 장점이 있기 떄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차세대 항공기인 B737-8의 13호기를 구매 도입했다. 지난 2018년 신형 항공기 도입을 결정한 이후 2023년 첫 B737-8을 들여온 데 이어 약 3년 만에 13호기까지 기단에 합류시켰다. 이에 따라 보유한 구매기는 총 15대로 늘며, 전체 운용 항공기 가운데 구매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4.8%를 달성했다.
B737-8은 보잉의 차세대 단일통로 항공기다. 기존 B737-800NG보다 연료 효율과 운항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B737 계열 차세대 기종은 기존 737NG 대비 평균 약 14% 높은 연료 효율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 전체 비용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만큼 연료 효율 개선은 수익성과 직결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신형 기재 도입만으로도 운항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항속거리도 기존 기종보다 늘어나면서 기존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보다 먼 중거리 노선까지 운항할 수 있어 노선 운영의 유연성도 높아진다.
또 신형 항공기인 만큼 부품 교체 주기와 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정비·수리(MRO)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항공기 임차료와 환율 변동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 구매기 확대가 중장기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과 동시에 경년 항공기의 반납·처분, B737-800NG 구매기의 전략적 매각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기단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