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안정·한국어교육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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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이주배경청년 사회통합방안연구Ⅰ'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국내에서 성장한 만 19~34세 외국국적 이주배경청년 41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0.7%는 최종적으로 한국 국적 취득을 희망했다. 영주권 취득을 원한다는 응답도 20.0%로, 장기적인 한국 정착 의지를 보인 비율은 모두 60.7%였다.
한국 사회에 기여하려는 의지도 높았다.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문항에 55.6%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정착 의지와 달리 정책 지원을 받은 경험은 적었다. 이주배경청소년·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적이 없다는 응답은 82.4%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은 청년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지원은 체류자격 안정화로 39.8%였다. 수준별 한국어교육 12.4%, 기술교육 11.7%, 진로교육·진로지원 9.3%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한국어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3.4%였다. 한국어교육이 제공되면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42.7%로 나타났다. 한국에 들어온 나이가 많을수록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한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더 높게 평가했다.
연구진은 체류자격 안정과 성인 대상 한국어교육을 확대하고, 전문기술·직업교육과 대학 내 학습·진로·취업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별 이주배경청년 지원 창구와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내놨다.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성장해 청년층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정책 지원은 여전히 아동·청소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체류와 교육, 취업을 아우르는 청년기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