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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지식재산처·기후에너지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의 틀이 통째로 바뀌는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시대일수록 과감한 도전과 투자,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핵심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 대체할 수 없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변화의 흐름을 기민하게 읽어 미래를 설계하고 혁신의 토대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역 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성장의 축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넓혀질 수 있도록 초격차 산업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내야 한다"며 "모든 지방이 저마다의 산업적 강점을 살리고 서로 연결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권역별 성장 엔진을 능동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투자가 규제와 기반시설, 인력 부족으로 지연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인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 달라"고 지시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전략산업 육성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값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의 뿌리에는 수도권 집중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 특히 지방을 우대하는 산업·경제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 관리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개월간 정부가 전쟁 위기 속에서도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