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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자회사 랩인큐브, 중기부 20억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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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6. 08. 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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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랩인큐브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랩인큐브는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정부지원금 20억원을 받아 분자 간격 조절 원천 소재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제는 '분자 간격 조절 플랫폼 소재 라이브러리 기반·산업 분야별 맞춤형 사업 다각화 및 고도화'로, BNH인베스트먼트가 운영사로 참여하고 랩인큐브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는다.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랩인큐브는 '금속·유기 골격체(MOF)' 기술 기반의 다공성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중기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돼 올해 3월 147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랩인큐브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개발한 큐브릭스(CUBRIX)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별 요구사항에 적합한 소재와 제품을 개발한다. CUBRIX는 분자의 크기와 특성에 따라 소재 내부의 공간과 표면 기능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타깃 물질을 선택적으로 포집하거나, 유효성분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필요한 조건에서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최 교수는 "이번 선정은 랩인큐브가 축적해 온 분자 간격 조절 소재 기술의 확장성과 산업별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소재 개발부터 제조 공정 고도화, 시제품 제작, 고객사 검증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제품 상용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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