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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민생 무너지는데 당내 싸움만…지지율 하락 왜 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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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8. 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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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두고 "로비·청탁 있었는지 특검해야"
스타벅스 압수수색엔 "정치 경찰 보은 수사" 비판
장동혁-0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일부 당원들이 자신에 대한 사퇴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해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만 몰두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만 명 조금 넘는 당원의 의사가 100만명이 넘는 전체 당원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당대표가 일일이 답변을 해야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특히 "정말 당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 살펴봤으면 좋겠다"며 "지금 우리 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민의 삶과 민생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과의 싸움터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이렇게 많은 악재를 만들어내고 국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는데, 지금 누가 싸우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데 당내 문제 싸움에는 많은 분들이 보이고 있다. 그래놓고 당 지지율이 왜 떨어지는지를 저한테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있는 곳에서 함께 싸우려하기 보다 '왜 우리를 데리고 다니지 않느냐'도 지금 따지고 있다"며 "당을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하고, 누구와 힘을 합치고, 무엇을 해야 될지에 대해 지선 이후에 어느 누구도 고민하지 않으면서 이 중요한 시기에 계속 그런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이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물으며 장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나섰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당원들은 오는 17일 예정된 3선 이상 의원 간담회에 서명 명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정부·여당을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과정과 관련해 "로비나 부정한 결탁에 따른 것이 아닌지 당연히 의심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금융위·금감원의 우려에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를 밀어붙였다면 정책적 판단이 아니라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닌지, 특정 기업의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사실상 주가조작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특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범 실장의 아들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아들 모두 미래에셋에 근무한다"며 "이 엄청난 정책을 결정하면서 대통령에게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반드시 특검을 통해 대국민 피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의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권을 몰아주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이재명 정권에 불리한 이슈가 넘쳐나니 정치 경찰이 보은이라도 하듯 기가 막힌 타이밍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장을 청구해서 해야 될 일인지 검찰도 의문을 가졌던 사건 아니냐"며 "압수수색까지 해서 사상 검증을 해야 하는 사안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막장 수사가 일상화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젖혔으니 막장 경찰의 막장 수사 퍼레이드 쇼를 우리 국민은 매일매일 일상에서 경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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