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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점’ 나선다…청사·부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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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8. 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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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한식진흥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맞춤형 전략
최정호 시장 "교통·산업 인프라 완비…균형발전 최적지 입증할 것"
최정호 익산시장
최정호 익산시장.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전북 익산시가 즉시 활용 가능한 청사와 맞춤형 부지를 확보하는 등 선제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익산시는 공공기관 이전 결정 이후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에 대비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확보하고 기관 규모별 맞춤형 부지 조사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집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유치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익산만의 산업·교통 인프라와 신속한 이전 여건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것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부지 확보와 청사 신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익산시는 기존 건물의 즉시 활용과 부지 제공이 모두 가능한 '완성형 입지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익산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지원기관이 촘촘히 엮인 산학연 협력 기반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 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이전 기관의 기능을 연계해 정책 성과를 극대화할 최적의 여건을 마련했다.

아울러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만금과 전주권, 충청권을 잇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농생명 산업 기반을 활용해 농협중앙회와 한식진흥원 등 관련 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등 첨단 기술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은 촘촘한 산학연 협력과 사통팔달 교통망, 혁신도시와의 상생 기반까지 완벽히 갖춘 준비된 도시다"라며 "익산이 가진 독보적인 입지 여건과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치권과 지속해서 소통해 공공기관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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