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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끊겨도 식수 걱정 없게…군산시, 섬 비상급수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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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8. 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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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단수 등 비상상황 대비 현지관리인 역량강화 및 생수 지원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통 등 관광객 증가 대비 비상급수 체계 구축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기상악화와 관광객 증가 등에 대비해 섬 지역의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한 자립형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산시는 '섬 지역 원활한 수도공급을 위한 추진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지역에는 유인도 16개와 무인도 47개 등 모두 63개 섬이 있다. 유인도 가운데 7개 섬에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지방상수도 공급 추진 및 계획 중인 6개를 포함해, 아직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은 9개 유인도를 대상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결항 등 섬 입도가 제한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자립형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먼저, 섬 지역 자체 비상상황 대응능력 강화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단수 매뉴얼 및 체크리스트 활용법, 비상 설비 조작 및 간이정비 실습, 비상연락망 안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아울러 각 섬에 2일 정도의 급수 가능한 생수를 지원해 대응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섬 주민 자체적으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또 군산시는 최근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2026년 명도와 말도에 관정 1개씩을 추가 개발키로 했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명도·말도 식수원 개발사업도 조기에 완료해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의 주민들과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안정적인 수도 공급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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