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4개소 개선 완료…하반기 나머지 36개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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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경찰·지자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전국 생활권 주요교차로 44개소의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공단은 올해 주거·상업지역 인근 교차로 가운데 교통량이 많거나 교통약자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 등을 고려해 전국 80개소를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44개소에 대한 개선 작업을 마쳤다.
주요 개선 내용은 차량 지체를 줄이기 위한 신호시간 조정과 보행신호시간 연장이다. 보행신호등과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했다.
개선이 완료된 44개 교차로를 분석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보다 16.9% 증가했다. 차량 지체시간은 27.6% 줄었다. 차량 이동 경로가 서로 겹치는 '차량 상충건수'도 10.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충건수가 많을수록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본다.
부산 동래구 부산은행 연안영업소 앞 교차로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이곳은 횡단 거리가 긴 데다 교통섬이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공단은 교통섬을 설치하고 신호시간을 조정했다. 이후 통행속도는 2.5% 증가했고 지체시간은 2.9% 감소했다.
공단은 하반기에도 나머지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한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주거·상업지역의 교차로는 차량 통행뿐 아니라 보행자의 일상적인 이동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교통 흐름과 안전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여건과 교통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