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넘어 현지생산
글로벌 톱티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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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한화 방산 계열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연간 사상 최대인 4조62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365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이들 성장세도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김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그룹 방산 사업의 재편과 외연 확대를 주도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그룹 내 방산 역량을 결집했다. 2023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해양방산까지 넓혔다.
2024년에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방산 3사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한화글로벌디펜스를 출범해 글로벌 사업 구심점을 마련했다. 올 들어 KAI 지분을 15% 이상으로 늘리고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하면서 추가적인 사업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K-방산 인기에 힘입은 완제품 수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지 생산과 기술협력, 유지·보수·정비(MRO) 등을 결합해 수주 이후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 수석부회장은 UAE와 폴란드, 루마니아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직접 찾으며 이 같은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2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5'에서는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