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금융 경쟁력 강화와 우량 딜 발굴 추진
오토금융 마진율 높여 고객에 환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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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은 오토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량기업 투자처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꾀하고 있다. 기업금융 및 IB 전문가인 기동호 대표이사는 2025년 초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을 이끌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기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도 경영협의회를 마친 후 "오토금융에서는 직접판매 비중을 높여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기업·투자금융 대신 우량기업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76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대출자산은 총 11조 7520억원(오토금융 7조 5060억원·기업금융 2조 9160억원·개인금융 1조 3300억원)으로, 1년전보다 3.3% 늘었다. 대출자산 중 오토금융과 기업금융 비중은 각각 0.6%포인트·27.6%포인트 증가한 반면, 개인금융 비중은 18.3%포인트 감소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자동차금융(신차·중고차·커머셜금융) 자산 비중은 64%로 타 금융지주계열 캐피털사(30~50%) 대비 높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전신이 오토금융 강자였던 아주캐피탈(대우캐피탈)이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강점인 자동차금융 부문의 성장을 위해 기존 중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우리WON카' 기반의 소비자직접판매(D2C)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WON카 상품을 플랫폼에 탑재해 마진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직접 영업으로 비용 효율을 높여 이를 금리 등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차 승용차 뿐 아니라 전기차, 상용차 브랜드까지 제휴 스펙트럼을 넓히고 수입차 금융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오토금융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기업·투자금융 부문 비중은 약 25%로, 우리금융캐피탈은 몇년 전부터 자산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부동산 PF 등 고위험 자산 비중은 꾸준히 줄여나가면서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생산적 금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올해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중 국민성장펀드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우리은행 벤처 프로그램인 디노랩 900억원 규모 신규 펀드도 조성한다.
건전성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개선된 1.66%,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4%포인트 개선된 1.85%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급격한 자산 비중 조정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