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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에서 빈집·주거까지…영천 공무원 아이디어 정책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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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8.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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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9명 5개월간 현장 조사해 정책 5건 발굴
경마공원 연계 관광·고향사랑기부제 활용 빈집 해법 제안
농업환경·전통 식문화·구독형 주거 모델도 연구
2. [사진] 영천시, 직원들의 현장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잇다 1 (1)
영천시가 연구결과보고회를진행하고있다.
경북 영천시 공무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찾은 아이디어를 관광과 주거, 농업, 전통 식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으로 구체화했다.

영천시는 18일 '2026년 정책연구모임 톡톡(Talk Talk) 영천 연구결과보고회'를 열고 직원들이 발굴한 5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톡톡 영천'은 업무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와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이다. 올해는 5개 팀 29명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자료조사와 현장 방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시장과 시의원, 국·소장, 연구모임 참여자 등이 참석했다. 각 팀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보완할 부분을 점검했다.

발표 과제는 △영천 마(馬)크골프장·마(馬)법정원 조성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빈집 활용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주민참여형 농업환경 개선 △전통주·전통음식 활성화 △영천시 구독형 주거 모델 등 5건이다.

특히 '영천 마(馬)크골프장·마(馬)법정원 조성'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빈집 활용'은 다음 달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과 주변 지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담았다. 경마공원 개장 효과를 주변 관광으로 확산하고 빈집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활용하자는 취지다.

농촌공동체를 활용한 농업환경 개선과 전통주·전통음식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새로운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구독형 주거 모델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활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연구과제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 시민 체감도,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사전 서면평가와 발표심사를 진행해 우수 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제안된 연구과제는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병삼 시장은 "이번 연구과제는 직원들이 업무 현장과 시민의 일상에서 발견한 고민을 정책으로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가 보고서에 머무르지 않고 영천의 여건에 맞는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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