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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20일 농어촌기본소득의 정책 효과와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3월과 6월 주민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1·2분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주민 1000명과 가맹점 388곳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주민들의 기본소득 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65%에 비교해 '매우 높음' 응답이 6%p 증가하면서 기본소득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 효과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기본소득은 주로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가맹점의 지역 내 원자재 구매 비율은 51%로, 1분기보다 7%p 증가했다. 이는 기본소득을 통해 발생한 소비가 지역 내 가맹점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원자재 구매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면 지역의 경우 기본소득 사용처 부족과 생활서비스 접근성 문제 등이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사용처 부족'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생활서비스 전문성 부족'이 29%로 뒤를 이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로는 전기·수도 수리가 28%로 가장 많았고, 정기배송 26%, 가사도움 24%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면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 지역 생활서비스 확충과 가맹점 확대,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