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더 높아질 가능성 농후
AI 탓에 대책은 없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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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런지는 6∼7월 대학 졸업 시즌의 영향이 반영된 7월의 도시 지역 청년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무려 3.0%P나 상승한 17.9%를 기록한 사실이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 더구나 지난 3월 16.9%로 전달보다 0.8%P 오른 다음 4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대학 졸업 시즌의 악영향이 확연했다는 결론은 아주 자연스럽게 나온다. 8월의 기록이 상당히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전망 역시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실제로 현재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절망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관적인 관측을 하는 현장의 일부 경제 평론가들이 "8월에 청년 실업률이 20%를 넘을 가능성은 분명히 상존한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올해 내에 20% 돌파 기록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면서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확실히 절대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이처럼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이유는 하나둘이 아니다. 우선 그동안 중국 경제의 근간이었던 전통적인 제조업이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하는 디지털 산업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폭감한 현실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산업 현장의 대세인 자동화와 스마트화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인력 수요 감소 현실 역시 거론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고학력자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금세기 초만 하더라도 중국의 대학 졸업생은 약 100만명 전후에 불과했다. 당연히 고교 졸업생 역시 지금처럼 엄청나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 상전벽해라는 표현이 그대로 들어맞을 만큼 고학력자들이 전국 곳곳에 넘쳐난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무려 1270만명이라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할 수 있다. 고학력자들을 필요로 하는 취업 시장이 아무리 크더라도 수용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중국의 대학 졸업생은 최대 14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더욱 발전, 산업 현장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폭발적으로 가속화시킬 것이 확실하다. 청년들을 수용해야 할 취업 시장이 지금보다 더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베이징 징지마오이(經濟貿易)대학 추이위셴(崔玉仙) 교수가 "지금 취업 못한 청년들의 탈출구는 없다. 현장에서도 대놓고 노!라고 말한다"면서 안타까워하는 것은 누가 뭐래도 분명한 현실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