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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성료…이중근 회장, 유엔 정신 계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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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8. 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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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청년 60명 국제 현안 논의
이 회장 "3국 청년 세대의 연대와 소통 중요"
[사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유엔한국협회 회장이 '2026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 학생대표 교육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유엔한국협회 회장(앞줄 가운데)이 '2026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 학생대표 교육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엔한국협회
유엔한국협회(이하 협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하며 3국 간 민간외교와 청년 교류를 진행했다.

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한·중·일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은 한국·중국·일본 유엔협회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국을 바꿔가며 진행해 온 국제교류 행사다. 유엔의 가치와 이념을 공유하고 3국 간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은 행사에 앞서 학생대표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한국 대표단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에게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 청년 세대의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3국의 청년들이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유엔중국협회가 주관했다. 한국 학생 대표단 20명은 마지막 날인 20일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노재헌 주중대한민국대사의 강의를 들었다. 이후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주요 외교 현안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청년포럼에서는 국제규범 준수와 유엔의 역할 강화, AI 거버넌스, 기후변화 대응, 청년세대의 국제사회 참여 확대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중국·일본에서 각각 20명의 학생이 참가해 총 60명의 청년 대표가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대표들은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미래세대가 갖춰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2월 회장에 취임한 이중근 회장은 유엔의 가치 확산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미래세대에 알리기 위해 '유엔데이(10월 24일) 국경일 지정'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공식 출범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950년부터 1975년까지 유엔데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후 북한의 유엔 산하기구 가입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대일항쟁기에서 미군정을 거쳐 자주적 독립국가로 나아가는 과정마다 유엔과 함께 했기 때문에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유엔군의 희생과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그 시대정신을 기리고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일 3국 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세대의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후위기와 AI 거버넌스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민간 차원의 협력도 넓혀갈 방침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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