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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가 정유소·유류 저장소 등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공격하면서 산유국인 러시아는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휘발유를 실은 유조선이 인도에서 출발해 최근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입된 물량은 약 6만 8000톤 규모로, 인도 바디나르 항을 출발한 아그니호에서 이집트 포트사이드 정박지를 거쳐 오만 국적 유조선으로 선박 간 환적(STS·Ship to Ship)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조선은 이달 초 러시아 비티노 항에 화물을 하역했는데, 이후 철도를 통해 러시아 내로 공급된다.
5월부터 심화한 연료 부족 현상은 7월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했다.
가격 급등 등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자 러시아 정부는 연료 수출을 금지하고 연료 품질 기준을 완화했다.
또 극동 항구를 통한 아시아산 해상 경유 수입도 병행하며, 인접국인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철도를 통한 휘발유 수입을 추진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2주 이내에 인도발 휘발유를 실은 유조선 2척이 러시아 항구에 추가로 입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