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0.68%·가계대출 0.40%…전년比 여전히 상승
|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 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0.67%)보다 0.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말(0.52%)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 말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0.05%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2%로 0.1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92%,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19%포인트, 0.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중소법인은 0.13%포인트, 개인사업자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8%,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77%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6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3조3000억원)보다 7000억원 감소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전월(1조5000억원)보다 3조8000억원 증가했다.
6월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은행권의 분기 말 연체채권 상·매각 확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월 1조3000억원, 2월 1조3000억원, 3월 4조3000억원, 4월 1조6000억원, 5월 1조5000억원에서 6월 5조3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 기조와 중동 상황 장기화 등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향후 연체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은행권의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