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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선택과 집중’…농생명·첨단산업 등 6대 분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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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8.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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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및 유치 전략 회의’ 개최
혁신도시와 경쟁보단 연계, 상주형 특화 공공기관 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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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시장은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및 유치 전략 회의'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상주시
경북 상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대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상주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재민 시장과 부시장, 전담조직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및 유치 전략 회의'를 열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상주시가 지역에 적합한 기관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유치 논리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현행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9조는 이전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기관을 분산하기보다 일정 지역에 집적해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주시는 이 같은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비혁신도시인 상주가 공공기관 본사를 직접 유치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쟁보다는 지역 산업과 입지 여건에 맞고 실제 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관을 추려 맞춤형 유치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상주시가 선정한 전략 분야는 △농업·농생명·식품 △첨단산업·연구 △환경·수자원 △안전·재난 △말산업·관광·레저 △물류·교통 등 6개 분야다.

시는 분야별로 상주의 산업 기반과 입지 여건을 분석한 뒤 유치 대상 기관의 주요 기능과 연결할 수 있는 논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김천혁신도시와의 경쟁을 최소화하고 기존 이전기관과 상주의 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방안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김천혁신도시가 가진 공공기관 집적 효과와 상주의 농업·환경·안전·교통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기관별 기능을 분담하는 상호보완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정부의 2차 이전 계획과 이전 대상 기관의 선정 기준이 구체화되면 기관별 이전 가능성,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지역산업 연계 효과, 지역발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상주시는 이후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재민 시장은 "혁신도시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 원칙과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하면 공공기관 본사를 상주로 유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정확히 찾아 지역산업과의 시너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지역 발전 효과를 기준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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